본문 바로가기

덕자씨의 외출(後)

또..무주.

또..무주에 갔다.
스키샵 할인도 않되고,, 24일에 함께하는 남정네 셋...... 뭐가 더 알고 싶은가?! ㅋ


그나마 다행스러웠던건 리프트에 사람이 없다는거... 내려오면 바로 탑승이라는거였다.
그결과... 1시에 점심먹을때 만나기로 하고.. 각자 알아서 타기로 했다.



그렇게.. 두서너번쯤.. 리프트를 타는데 때마침 바로 앞에서 남녀 둘이 리프트를 타는거야~
안전요원 말하길 "자~가운데로 타세요! 가운데로~" 그리고 둘은 가운데 꼭 붙어 앉더군...
같이 서있던 순박과 나.. 우리도 가운데로 타려했지... 그러자 그 안전요원 말하길..
"자~ 양쪽 끝으로!! 남자끼리니까 양쪽 끝으로~" 당시에 ㅋㅋ 웃으며 양끝에 앉았다만은
나도 모르게 안구에 습기가 차오르고..... 멀게만 느껴지는 녀석과 나의 거리..
겨우 리프트 양끝쪽에 앉았을 뿐인데 말이지... 하긴 나도 어쩌면 저녀석이 아닌 다른 사람과
리프트 가운데에 앉아 있었으면 했는데 말이야....!!

그렇게.. 말없이.. 우린 올라갔고.. 따로 내려왔어..
그렇게.. 말없이.. 우린 올라갔고.. 따로 내려왔어..
그렇게.. 말없이.. 우린 올라갔고.. 따로 내려왔어..
그렇게.. 말없이.. 우린 올라갔고.. 따로 내려왔어..
그렇게.. 말없이.. 우린 올라갔고.. 따로 내려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