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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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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간만에 팝콘좀 먹으러 가보았다. 요즘 한창 입에오르던 워낭소리.. 들어가보았다. 주인과 가축으로 만났지만.. 40년이라는 세월은 둘을 친구로.. 세월을 함께 하는 벗으로 만들어 놓았다. 보는 내내 걱정인건... 소가 먼저 쓰러질지.. 할아버지가 먼저 쓰러질지.. 하는거였다. 농약을 쓰면 소가 먹을 꼴이 없어진다며 바쁜 농사일 와중에도 소꼴을 베다준다며 늙고 병들어가는 몸보다는 한결같이 움직여야 하는 할아버지의 삶.. 그리고 그게 못마땅한 할머니와 할머니의 극본없는 대사. 크게 느껴지는 웃음포인트는 없다. 시종일관 잔잔한 물결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마지막엔 물결이 눈물이 되어 흐르기도 한다. 입소문이 돌고, 관객이 드는 이유가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좀머씨 이야기 쥐스킨스.. 향수의 작가 중간에 잠깐 시간이 생겨서 얇은 책 하나 찾다가 읽었다. 음.. 모르겠다. 왜이랬는지.. 뭘 말하려는건지.. 그치만 읽게된다.
골든슬럼버 이사카 코타로 일본총리가 암살되고 그 사건 추적해가는 이야기. 재밌더군..
블링크 - 첫2초의 힘 무엇인가를 보았을때 느끼는 처음 2초간의 느낌, 생각.. 나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순간의 2초가 모든것의 판단에 있어 영향을 준다.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 또한 이와 같기때문이 아닐까?..
스티븐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요즘 읽는 책.. 개인적으로 스티븐 이양반을 좋아했던지라... 요즘처럼 PR세상에서 꼭 한번 읽어 볼 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친구놈이 2권부터 빌려와서 2권부터 보고 있다는.. 소설처럼 연재 되는것이 아니라 큰 상관은 없다 중요한건 "so w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