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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저분한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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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상(窮想) 잠 못 드는 밤 낮에 낮잠을 너무 많이 잤나보다 잘려고 누워봤지만 잠은 오지 않고 방문 넘어 안방의 아버지 코고는 소리만 더욱 선명히 들려온다. 잠시 딴생각을 해보려 한다. 문득 비오는 소리에 창밖을 바라본다. 비가 온다 살며시 오는 봄비가 아닌 제법 굵은 비가 처마를 후려치고 있다. 창문을 열어본다. 시원한 빗소리에 괜시리 감상적이 되어본다. 때이른 장맛비에 더럽던 내 차는 오랜만에 개운하리라. 멍하니, 어두운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티비에서 나의 궁상에 힘을 보태려 옛 노래 들려준다.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날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밑 불빛들 꺼져 가면 옛 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모습 모두 거짓..
행보 손석희 아나운서의 JTBC 종편행 기사를 보았다. 일견 후배 언론인들은 멘붕에 빠졌느니.. 일견에서는 좀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느니.. 소신있는 언론인의 상징이었던 만큼 그가 미치는 사회적 파장도 클 것 같다. 아쉽게도 아침이면 들려오던 시선집중을 더이상 들을 수 없지만 보도국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만큼 정치적 행보에 휘둘리지 않는 그런 방송을 기대해본다. 물론.. 아직은 특이사항이 없다. 어디에서든 진정성을 가지고 소신을 가진 인물은 결국 필요에 의해 조명받게 되는것같다. 과연 나란 사람은 언젠가 사람들에게 필요에 의해 조명 받을 수 있는 존재인가?? 한번쯤 생각을 해봐야 하겠다.
문자 답장없는 엄마 네이트 기사를 보다가 가슴 먹먹해지는 기사가 있어 가져와봤다.. 잘 할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거같다. 하루라도 미루지 말자!!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김광진 아저씨가 부른 멋드러진 노랫말처럼 10월의 어느 멋진날에는 망설임 없이 마음이 주는 물음에 답을 해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내일이면 두고 두고 후회 할 어제가 되어버리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 나의 가슴의 질문에 솔직히 답해보길 바란다. 뛰는 심장이 말하는 소리에 귀 기울여 나의 내일은 부푼 꿈을 설레는 기대를 가지는 그런 내일을 맞이하도록 하자
reAction 작용과 반작용 중학교때였나?! 과학시간에 배우는것이다. 적당한 예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적용되는 공식.. 아니 패턴이랄까?! a가 b에게 어떠한 작용을 하는 경우 b는 작용에 대한 대답으로 반작용을 일으켜야 한다. 그러나 b에게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것은 b에게 충분하지 않은 작용이 주어진 경우, a의 작용이 b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 크게 두가지로 분류 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사람과 사람, 인간관계에서의 작용-반작용 문제라는점이다. a의 작용이 b의 작용점을 충분히 자극 하지 못 할 지라도 인간의 인지능력이라는 촉매를 통해 b의 반응점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다. 또는 그 반대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겠다. 결과적으로 a의 b에 대한 반작용을 기대하며 작..
현충일 밖을 나가보았지만 태극기가 많지 않다. 과거 없는 현재가 있을 수 없지만, 모두들 직접 겪지 않은 과거는 잊고 사는듯 싶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10월의 마지막 마지막이라는 말에는 어떠한 뜻이 담겨 있는것일까?! 끝?! 또는 새로운 시작?? 자~ 대답해 봐!!
의무 & 권리  투표는 의무일까?! 권리 일까?! 내가 나라는 존재에 대한 자신감, 소속감이 있다면 권리. 그런거 없이 시대에 휩쓸려 살아간다면 의무. 겠지...... 자~ 나는 나의 의무를 다 하였는가?! 아니면 나의 권리도 못 찾아 먹었는가?? 그런 주제에 이게 이렇네~ 저게 저렇네~ 불평 불만이지는 않는가?? 적어도 난 나의 권리를 찾고, 다음 시정, 정권을 비판할 자격을 얻었다고 할 수 있지!!